▶ 진홍빛‘코퍼 리버’연어 시애틀 마켓 첫 입하
파운드 당 28.99달러까지…업자들 불황 우려
올해 알래스카에서 처음 반입된 최상품 연어인 진홍색의‘코퍼 리버 연어’가 시애틀 지역의 각 수퍼마켓에서 일제히 판매되기 시작했다.
업계는 앞으로 사카이·코호·첨·핑크 등 각종 알래스카 산 연어들이 시장에 줄지어 출하될 예정이지만 미식가들에게는 쿠퍼 리버가 최고 인기라고 설명했다.
일반 연어와 달리 고가에 판매되는 알래스카 산 의 소매가격은 사카이가 파운드 당 12.99달러, 킹은 28.99달러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판매업자들은“불경기 탓에 비싼 고급연어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예년만 못한 편”이라고 씁쓸한 표정이다.
수년 전 만해도 스리프트웨이 등 일부 식품점은 첫 수확한 싱싱한 연어를 알래스카주 코르도바에서 헬기로 직접 공수해다 팔았다.
알래스카항공은 올해 첫 수확한 연어공수에 18대의 특별기편을 배정했으나 수요부진으로 이를 10편으로 대폭 감축, 약 18만 파운드만을 수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얄팍해진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시애틀 지역 식당들이 연어의 대량구입을 자제하는 등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