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민 데뷔전서 무득점, 휴스턴에 11점차 완패
길 메쉬 호투, 로열스 꺾고 A’s에 3게임 앞서가
시애틀 매리너스가 하룻만에 웃음을 되찾았지만 정선민이 뛰는 시애틀 스톰스는 시즌 개막전에서 울었다.
22일 휴스턴에서 WNBA 2003 시즌 첫 경기를 가진 스톰은 간판스타 수 버드와 로렌 잭슨이 각각 19점과 15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휴스턴 코멧츠에 75-64로 완패했다.
이 경기를 통해 WNBA에 공식 데뷔한 정선민은 전반 10분 경 잭슨과 교체돼 3분 여를 뛰며 슛을 한번 시도했으나 그나마 블록에 걸려 무득점에 그쳤다. 곧바로 잭슨과 교체된 정선민은 그 후 계속 벤치를 지켰다.
경기 후 정선민은“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차차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담담히 밝혔다.
앤 도노번 시애틀 감독은 사실상 패배가 확정된 종료 2분 여 전 2진급을 기용할 때도 정선민을 내보내지 않았다.
한편, 캔스사시티 로열스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친 매리너스는 올 시즌 최고의 히어로로 급 부상한 길 메쉬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하는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이치로 스즈키는 이날 2개의 안타를 때려 연속경기 안타 기록을 13게임으로 늘렸으며 브렛 분과 에드가 마르티네즈도 타점을 각각 35, 37개로 늘렸다.
매리너스는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일격을 당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팀 오클랜드 A’s와 게임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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