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교사노조 주정부·주의회 싸잡아 규탄
‘락 지사 재선 출마하면 지지 않겠다’강경
주정부의 교육예산 동결조치에 반발하고 있는 워싱턴주 교사들이 주정부의 교육정책이 자금지원에 관한 한‘낙제점’이라며 맹렬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교원노조인 워싱턴교육협회(WEA)의 찰스 하세 회장은 주의회가 전반적인 교육개선을 요구하면서도 필요한 예산지원은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재원 마련을 촉구한 하세 회장은 의회가 교통시설 투자를 위해 세금인상을 결정한 것과 마찬가지로 교육부문을 위해서도 세금인상 등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워싱턴 주정부가 학생 1명 당 투자하는 교육 예산이 전국에서 43위에 불과하며 전국 평균치 보다 12%가 적은 편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세는 아직 새해 예산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발효된 주민발의안에 명시된 과밀학급 해소 및 교사봉급인상은 실현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락 지사와 주 의회를 규탄했다.
지금까지 WEA가 민주당을 지지해왔다고 언급한 하세는“락지사가 3선에 도전하면 WEA가 결코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락 사는 WEA의 이러한 지적에 대해 교육에 대한 투자는 변함이 없다고 해명하고 이번에는 예산부족으로 어렵지만 다음 회계연도에는 생계보장 차원의 교사봉급 인상이 자동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리건주 등 타 주의 경우는 재정난으로 교육관련예산을 삭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한 락 지사는 주정부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교사들의 이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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