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UAE의 에미레이트 항공서 50억달러 상당
내년부터 단계적 인도… 침체분위기서 활기 되찾아
신형 777-300ER기 수주량 56대로 늘어나
보잉사가 미 공군과의 대규모 리스 계약에 이어 중동의 에미레이트 항공에서도 50억달러 상당의 주문을 확보, 그 동안 부진한 수주실적으로 침체됐던 분위기에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시애틀 P-I지는 28일 산유 부국인 UAE의 에미레이트 항공이 신형 777-300ER기 26대 주문을 확정했다고 보도하고 정식계약은 내달 열리는 파리 에어쇼에서 체결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기종의 대 당 공식가격은 1억9천만달러이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보잉 측이 상당한 폭의 가격할인을 제공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내년에 처음으로 인도하기 위해 현재 시험운항 중인 777-300ER은 보잉이 최대 라이벌인 유럽 에어버스사의 A340-600기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최신 기종이다.
장거리 노선용으로 개발된 777-300ER의 승객정원은 365명, 최대 운항거리는 기존의 777-300모델보다 1천2백마일이나 긴 7천2백50마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은 현재까지 국내외의 7개 항공사 및 리스업체로부터 모두 56대의 777-300ER기 주문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또한, 대대적인 노선확장을 위해 에어버스로부터도 상당한 대수의 항공기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전문지 플라잇 인터내셔널은 에미레이트항공이 최근 수퍼점보 A380기 23대를 추가로 주문, 총 45대의 에어버스 기종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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