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카에다 간부 알-마스리에 불리한 증언 기대
수사당국에 적극 협조로 감형 조치 받게될 듯
테러조직을 지원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조사를 받고 있는 제임스 우자마가 수사당국에 협조, 뉴욕 연방법원에서 증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시애틀에 거주한 적이 있는 우자마는 지난 4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을 불법 지원한 자신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연방검찰은 우자마가 알카에다 조직의 포섭총책으로 지목되고 있는 전 이슬람 성직자 아부 함자 알-마스리 케이스에 대한 핵심 증인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다.
뉴욕의 연방배심은 알-마스리가 우자마와 다른 조직원들을 지원, 오리건주의 블리 외곽에 테러범 훈련 캠프를 세우려한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무부에 의해 테러범으로 분류된 알-마스리는 지난 98년 이슬람 민병대에 의한 서방 관광객 납치사건의 배후인물로 현재 예멘 정부로부터 지명수배를 받고 있다.
지난해 오리건 테러범 훈련캠프 사건과 관련, 해외거주 미국인 살해를 목적으로 하는 테러단체의 활동을 지원한 혐의로 구속된 우자마는 최고 25년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사당국에 적극 협조한 대가로 감형조치를 받게될 우자마는 알-마스리 및 기타 다른 테러관련사건에 대해 기대 이상의 협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