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회 환영회 성황…구단 측에 한인파워 과시
정 발목 부상 완쾌…“든든한 백 생겨 힘난다”
체전 대표팀 결단식도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한 시애틀 스톰의 정선민 선수를 위한 환영회에서 참석자들은 그녀가 주전 자리를 굳힐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뜨겁게 응원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지난 1일 페더럴웨이 킹 아쿠아틱 수영장 연회실에서 열린 환영회에서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은“구단 측에 한인사회의 파워를 보여주기 위해 우선 3일 있을 대 새크라멘토 경기에 모두 참여하자”고 호소했다.
정선민 선수 후원회장인 이종식씨는“타코마 돔에서 열린 시범경기 때 한인들이 월드컵 축구 식 응원을 펼쳐 감동을 받았다”며 30일 홈 개막전에서는 정선민이 뛰지 않았는데도 한인 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재국 총영사와 각 단체장 등 15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룬 환영회에서 정선민은“그간 출장시간이 많지 않아 안타까워 하셨겠지만, 지켜봐 달라”며“든든한 백이 생겨 힘이 난다”고 말했다.
스톰의 캐런 브라이언트 부사장은“한인사회의 성원이 정선민은 물론 스톰의 절대적인 힘이 될 것”이라며 경기장에서 한인 농구 팬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발목 부상으로 홈 개막전을 뛰지 못했던 정선민은“다리는 괜찮다. 뛸 수 있는 몸은 만들었지만 얼마나 출장할 수 있을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은 홈 코트인 키 어리나 인근 오크우드 아파트에 거처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새크라멘토 대전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주관한 워싱턴주 대한체육회(회장 이주영)는 환영회가 끝난 후 오는 27일부터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출전 워싱턴주 대표선수들의 결단식을 가졌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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