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자 인권향상 위해 시애틀 등 주요 도시서
9월말 워싱턴DC 거쳐 뉴욕서 대규모 시위 계획
9·11 테러사건 이후 크게 제한받고 있는 이민자들의 인권보장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올 가을 시애틀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지난 60년대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남부지방에서 흑인들이 벌였던‘자유탑승(Freedom Ride)’캠페인을 본 딴 인권단체들은 이 시위를 통해 국내 이민자들의 법적 지위향상에 정부가 더욱 관심을 기울이도록 촉구하고 있다.
오는 9월말 시애틀·미니아폴리스·보스턴·시카고·LA 등 주요도시에서 캠페인에 돌입할 예정인 시위대는 워싱턴DC에 집결, 연방의회를 방문한 후 뉴욕으로 옮겨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미니아폴리스에서는 노동단체와 종교기관을 중심으로 결성된 인권단체연합회가 이미 현지 이민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참가자 모집에 착수했다.
지역연합체를 주도하고있는 수잔 머피는 미네소타주가 타 주에 비해 다양한 계층의 이민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지적하고“자유탑승 캠페인이 이민정책에 대한 토론의 불을 지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피는 이민자들이 요구하는 시민권 취득, 가족과의 재회, 직장에서의 권리보장 등은 극히 기본적인 인권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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