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생자 유가족에 법원판결 보상금 지급 약속
보잉에 기체결함 들어 추후 보상요구 방침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알래스카항공이 3년 전 남가주 LA 인근 해안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사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그러나, 사고 항공기의 제작에 책임이 있는 보잉사는 88명이 사망한 261편 추락사고는 기체 디자인 결함 때문이 아니라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국제 항공조약에 따른 전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알래스카항공은 법원이 판결하는 보상액 전액을 지급하겠다며 희생자 유가족 측과 합의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그러나, 연방당국의 사고조사 및 희생자 유가족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보잉에 별도로 손해보상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래스카 항공은 보잉이 사용하도록 승인한 윤활유와 비행기의 디자인 및 정비 지침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해왔으나 전국 교통안전국(NTSB)은 지난 12월 이의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일축한 바 있다.
NTSB는 추락사고의 주원인은 기체 꼬리부분의 평형 안정기를 조종하는 잭스크루 부품의 윤활유 부족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사고 기는 보잉이 합병한 맥도넬-더글러스사가 제작한 MD-83 모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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