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총영사, 지역 교계 인사 20여명 초청 만찬서 당부
홍승주 한인회장“한인회관건립에 교계 지원 절실”
김재국 시애틀 총영사가 부임 후 처음으로 지역 기독교계 인사들을 관저로 초청, 교계와 한인사회 간의 유기적 협조 체제를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 함께 초청 받은 홍승주 시애틀 한인회장은 지역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한인회가 벌이고 있는 회관 건립 운동에 교계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영사는“한인 이민사가 교회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교회와 목회자들이 한인사회에 미친 영향은 막대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이민자들의 갈등을 해소해주고 2~3세대들에게 올바른 지표를 제시해 주는 역할을 감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목회자 부부 20여명이 참석한 2일 저녁 만찬에서 김 총영사는“교회가 이제 한인회 등 지역단체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 더욱 협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영희 원로 목사(시애틀 한인 연합 장로교회)는“한인들의 괄목할 성장은 기독교인들의 신앙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며 한인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홍승주 회장은“변화하는 이민세대의 주역이 될 2~3세를 위해 이민 1세대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들을 결집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일”이라며“이때까지 한인교회들이 한인사회를 위해 기울여온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교계와 한인단체들이 돈독한 관계를 계속 유지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자라는 세대들을 위해 구심점이 될 수 있는 회관건립을 위해 우선 각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한인회 회비를 납부하도록 권유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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