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산 수입 황소 5마리 양성반응 보여 도살
당국,“다른 소 전염 안돼 심각한 상태 아니다”
캐나다에서 발생한 광우병 소동 이후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몬태나주 한 목장의 캐나다산 수입 황소 5마리가 광우병 양성반응을 보여 도살했다고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몬태나주 및 연방 보건당국은 6년 전 캐나다에서 수입해온 이들 황소를 즉시 도살했으며 목장의 다른 소들이 전염되지 않았는지 확인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모두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보건 관계자는 이들 황소가 도살 직전까지도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임상적 증상을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인명피해를 우려할 정도의 상황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연방 농업부 가축 및 식물 보건 검역국(USAD-APHIS)은 광우병 판정을 받고 도살된 이들 5마리의 황소에 대해 자세한 실험을 하고 있으며 광우병 검역을 위해 다른 목장들의 격리는 없다고 밝혔다.
APHIS는 그러나, 현재 몬태나주뿐 아니라 사우스다코타주에도 캐나다 황소들이 수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계속 조사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2주전 알버타주 북쪽 지역에서 첫 광우병 발생 사실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1천7백여마리를 도살했다.
미국정부는 캐나다의 광우병 발생 발표와 함께 캐나다 소의 수입과 육류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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