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의원 선거 출사표, 17일 한인사회 킥오프
‘선배 시의원’마사 최 장관 등 1~2세 인사들 적극 도와
웹사이트 이용 신식 캠페인
시애틀 시의원 선거에 나선 한인 2세 콜린 민 후보가 17일 오후 6시 시애틀 센터 인근 할러데인 인에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캠페인 킥오프 행사를 갖는다.
지난달 14일 주류사회 킥오프를 성황리에 치르며 자신만만하게 출발한 민 후보를 위해 시애틀 시의원을 역임한 마사 최 주경제무역 개발 장관을 비롯, 솔로몬 김, 이익환, 강석동, 수잔 리, 이진경씨 등 1~2세 인사들이 합심해 돕고 있다.
변호사인 솔로몬 김씨는 정식으로‘콜린 민 한인 후원회’를 구성하지는 않았지만 뜻을 함께 하는 인사들이 모여 돕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 노동, 주택문제 등 광범위한 관련분야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민 후보는 특히 한인업주들도 많이 몰려 있는 시애틀 다운타운 등지의 소규모 자영업자 보호에 캠페인의 역점을 두고 있다.
민 후보는 지난달 350여명이 참석한 킥오프 행사에서 2만여달러를 모금하는 등 현재까지 7만달러의 선거자금이 확보됐다며 론 심스 킹 카운티 수석 행정관의 지지도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도 주류사회 각계와 단단한 인맥을 형성해 놓은 민 후보는 웹사이트도 만들어 전략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www.minforseattle’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민 후보의 약력이나지지 단체, 자원봉사 할 수 있는 방법, 유권자 등록법 등이 자세히 게재돼 있다.
자신의 집 뜰에 민 후보의 선거사인을 설치해주기를 원하는 지지자들은 웹사이트의 자원봉사 난에 들어가 신청자의 이름과 주소를 입력해 넣으면 사인판을 직접 배달 받을 수 있게 돼있다.
유권자 등록난은 유권자 등록 방법 뿐 아니라 한국어 등 5~6개 국어로 된 유권자 등록 용지를 프린트해 기입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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