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지사 제의, 워싱턴주에 7E7공장 짓는 조건으로
실업보험 수혜대상 제외 폭도 1만명 선으로 줄여
보잉의 신형 7E7기 조립공장 유치를 위해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다른 10여개 주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워싱턴주가 보잉에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게리 락 주지사는 보잉이 워싱턴주 내에 공장을 짓도록 유도하기 위해 연간 최고 5천만달러까지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특단의 세제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락 지사는 주의회 지도자들과 함께 실무 관계자 회의를 갖고 이 같은 감세안을 포함하는 각종 보잉유치전략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프 모리스 하원의원(민주·아나코테스)은 보잉에 대한 세금 감면안은 보잉이 7E7공장을 주 내에 건설하기로 결정한 후에 정식 입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합중인 다른 주와 동등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고 언급한 모리스는“20억달러에 달하는 세금감면 혜택 제공을 통해 약 6백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유치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사업세·직업세 등 각종 세제혜택 부여와 함께 보잉이 요구하는 실업보험 제도 개혁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동안 업계와 노동계가 논의해온 주의 실업보험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정책당국의 최종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크 에서 상원의원(공화·벨뷰)은 실업보험 문제는 본질적인 면과 상징적인 면이 있다며“의회에서 결단을 내려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락 지사가 제의한 실업보험 개혁안은 임시직 근로자 등 4만명을 수혜대상에서 제외하려던 당초 계획에서 대폭 후퇴, 제외 대상폭을 1만 명 이내로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