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너번 감독, 스톰의 간판 잭슨 스몰 포워드로 활용
7일 경기도 겨우 8분 출장…한인 팬과 만남의 시간도
주전 스몰 포워드 자리를 노리는 정선민에게 강력한 라이벌이 나타났다.
지난 7일 피닉스 머큐리와 열린 경기(66-57 스톰 승) 대부분 스몰 포워드 자리에서 활약한 선수는 다름 아닌 팀 간판 로렌 잭슨으로 앤 도너번 감독은“전술 시험 중일뿐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지만 잭슨을 스몰 포워드로 주로 활용하며 2연승을 따낸 도너번이 현재 포메이션을 당분간 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너번 감독은 정선민과 마만다 라시테를 조커로 활용하고 있긴 하지만 6피트 5인치의 큰 키와 몸싸움 능력에 3점슛까지 두루 겸비, 매 경기 20점 이상을 쏟아 붓는 잭슨 대신 앨리샤 버라스를 포스트로 돌렸다.
여기에 작년 WNBA 슛 성공률 챔피언 버라스가 파워 포워드로 이동할 경우 센터로 카미아 바디치코바가 센터로 기용돼 정선민의 출장시간이 적어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피닉스와 경기에서 8분간 출장한 정선민은 경기 후 한인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득점을 못해 죄송하다”고 말해 태극기를 목에 두른 채 조직적인 응원을 펼친 팬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이주영 체육회 회장은“출장시간이 적은 탓”이라고 위로하며“시간만 늘려주면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민이 한 템포 빠른 미국 농구에 충분히 적응하기도 전에 잭슨이 스몰 포워드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정의 입지가 좁아질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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