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활달하고 강인…주위 인사들 충격
시택시의 한 여성 시의원이 지난 9일 오로라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경찰은 케이 라스코(53) 시의원이 지난 9일 시애틀 다운타운의 오로라 다리 밑에서 사체로 발견됐으며 부검결과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라스코 의원은 지난 2002년 선거에서 4년 임기의 시의원으로 당선됐으며 토지이용 및 공원 분과 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해왔다.
시택 시의원들은 라스코 의원이 평소 활달하고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여서 그녀의 자살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 피셔 시의원은“라스코 의원이 최근 자신의 아버지와 친구들의 건강문제로 고민을 털어 놨을 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피셔는 그녀가 매우 영민한 사람일뿐 아니라 정치적인 모사를 하지 않고 옳다고 판단되면 밀어붙이는 정의형 인물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그녀가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 그녀에 대해 잘 알고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라스코는 시택 시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사우스 킹 카운티 공중 보건 안전 네트워크 회장직과 전미 대학여성협회 하이라인 지국의 지국장 및 사우스웨스트 킹 카운티 상공회 회원으로 활발한 정치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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