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노인 복지전문인 협회, 자료·경험 등 공유키로
분기별 모임, 불우노인들 더 많은 혜택받게 도와
외로운 노인, 병든 노인,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 등의 대책문제는 언제나 한인사회의 당면과제로 꼽힌다.
이들 불우 한인노인들이 관계 당국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각 사회봉사기관이나 노인아파트, 양로병원 등 노인 복지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전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 아·태 노인센터(NAPCA)의 강태수 매니저가 주축이 돼 분기별 모임을 갖고 있는‘한인노인 복지 전문인 연합회’는 9일 카와베 노인 아파트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특히 영어 때문에 혜택을 못 받는 한인 노인들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모임에는 한인 생활상담소, 아시안 상담소(ACRS), 케이로 양로병원, 카와베 노인 아파트, 시애틀 한인회 등 기관이나 시설의 노인 복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련 기관들 사이에 네트웍을 형성하고 정보와 자료를 교환하는 등 한인노인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했다.
한 참석자는 지금까지 각 봉사 기관별로 한인노인들을 도와줘 왔으나 관련 기관들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보니 일을 처리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본보가 매년 연말 벌이고 있는 불우이웃 돕기 운동의 경우도 수혜 대상자를 추천한 각 한인 봉사 단체의 담당 소셜워커들이 대상자 심사 작업에 동참,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이들 소셜워커는 저소득자의 밀린 병원 비 처리라든가 신체 장애자 생활보조비 신청 등에 관한 지식이나 경험을 서로 나누며 수혜 대상자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한인 노인 복지 전문인 연합회는 다음 분기 모임을 오는 9월8일 오전 10시30분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갖기로 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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