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쇄저격범들이 사용한‘부시 마스터’출처로 곤욕
일부 무기반대 단체, “소송 피하려는 의도” 비난
워싱턴 DC 연쇄살인 저격범들이 범행에 사용한 총기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타코마의‘불스 아이’총포사가 최근 매각된 사실이 밝혀졌다.
총포사의 동업자인 브라이언 보걸트(38)는 판매가격을 밝히지 않고 다만 자신이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에게 팔았다고 밝혔다.
총포사를 운영하며 한때 군에서 저격수로 활약했던 전직을 살려 사격장도 운영했던 보걸트는“지난 수개월동안 비난의 화살을 받을 만큼 받았으며 팔 때가 된 것 같아 팔았다”고 말했다.
일부 무기반대 단체는 그러나, 보걸트가 자신의 총포사를 판다고 해서 연쇄저격 총기에 관련된 소송건과 책임을 빗겨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라면서 경고했다.
보걸트는 소송을 피하기 위해 총포사를 판 것이 아니며 비록 자신이 무기를 판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불스 아이’총포사는 연쇄살인 저격범 리 말보와 존 무하마드가 사용했던 부시 마스터 총기의 출처로 알려져 장기간의 수사와 세간의 지탄을 받아왔었다.
현재도 불스 아이 총포사 및 보걸트와 동업자인 챨스 카는 연방정부의 수사를 계속 받고 있으며 연쇄 저격으로 사망한 피해자들의 가족들에게 피소된 상태이다.
지난달 주류, 담배 및 총기국(ATF)은 불스 아이의 무기 판매 면허를 박탈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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