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5000원·1만원권 발행…팬클럽들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
전혀 새로운 ‘돈’이 나온다. 장나라 비 등 연예 스타들의 얼굴이 1만원 권의 세종대왕 대신 들어 있는 ‘신종 화폐’다.
스타 상품권인 이 ‘신종 화폐’는 스타 팬 클럽을 중심으로 해 젊은 층 사이에서 강력하고, 독자적인 유통망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권 발행 업체인 ㈜씨큐텍(www.secutec.co.kr)이 오는 7월 1일 세계 최초로 ‘스타 상품권’을 편의점을 통해 판매한다.
기존 상품권과는 달리 유명 연예인의 사진 또는 캐릭터가 디자인 소재로 활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씨큐텍은 이미 인물을 사용한 상품권 사용에 관한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이고, 종류는 5000원, 1만원 권 등 두 가지다.
‘스타 상품권’은 10대부터 20대 중반의 유행 리더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제품. 젊은 층이 좋아하는 연예 스타들을 모델로 디자인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기존 지폐를 그대로 차용하되 인물 모델을 역사 인물 대신 현재의 톱 스타를 내세워 신세대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소장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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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에 발행되는 ‘스타 상품권’은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활용 폭이 넓어졌다. ‘스타몰’(www.starmall.net)이라는 사이트에서 상품권을 이용해 음악, 뮤직비디오 등 연예 관련 컨텐츠와 온라인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물론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극장, 서점, 식당 등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폭이 넓어 신종 화폐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경쟁 의식이 뜨거운 팬 클럽 사이에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를 앞세운 상품권 매출을 놓고 경쟁이 벌어질 경우 유통 양과 범위를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스타 상품권’은 자체 이벤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상품권 뒷면의 즉석 복권과 온라인에서 복권 추첨을 통해 스타와의 식사, 공연 관람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타 상품권’ 사업자 측은 수익의 일부를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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