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다른 코치들도 승부도박 관련혐의 조사 중
UW 운동 팀 최대 시련
승부도박 혐의로 전격 해임된 워싱턴대(UW) 풋볼 팀의 릭 뉴하이즐 감독이‘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된 것일까?
뉴하이즐의 해임으로 일단락을 맺을 것 같던 승부도박 스캔들이 일부 다른 UW 코치들에게까지 조사가 확대되며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승부도박에 참여한 UW 운동 팀 소속 코칭 스태프가 더 있으며 이에 대한 진상조사를 UW 당국과 전미 대학 운동경기 연맹(NCAA) 및 UW이 속한 PAC-10 사무국이 함께 벌이고 있어 뉴하이즐의 파면 쇼크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3년 주전 쿼터백에게 불법 대출해준 혐의로 NCAA의 조사를 받아 제재조치를 당한 바 있는 UW은 이번 사태로‘근본적인 통제 부족’이라는 판명을 받게될 것이 가장 큰 걱정거리다.
UW 운동 팀들을 관장하는 바바라 헤지 이사는“UW은 더 없이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추된 명예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만 지난 3월 13일‘학교 밖에서의 소액 심심풀이 승부도박은 괜찮다’는 UW 내부 e-메일이 발송된 경위까지 조사 받고 있어 명예회복이 그리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UW으로부터 전격 해임통보를 받은 뉴하이즐 감독은 금전적인 제재와 별도로 앞으로 1~4년 동안 미국 내 대학풋볼 팀 감독을 맡을 수 없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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