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안에서 도로상황 한눈에 보는‘트래픽 게이지’화제
손바닥 크기, I-5 등 4개 고속도로 정보 실시간 제공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시애틀 지역의 운전자들이 이제 차안에서 손바닥만한 기계 하나로 도로상황을 체크하며 길을 골라 갈 수 있게 됐다.
전자전문 엔지니어인 에드먼즈의 라이언 피터슨(29)은 매일 아침 주교통부(DOT)의 웹사이트를 통해 교통상황을 알아보고 차에 오르는 것이 헛일임을 깨달았다. 도로사정이 수시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피터슨이 개발한‘트래픽 게이지’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교통정보 무선 전자기기로 176마일 반경의 시애틀 지역 4개 고속도로 교통사정을 실시간으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트래픽 게이지는 매리너스나 소닉스의 경기가 있을 때면 정체된 구간을 일일이 표시해주며 우회도로도 친절히 알려주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정보를 DOT에서 빌려오는 피터슨의 이 고안물에 대해 DOT 당국자는 주민들의 교통체증을 덜어줄 수 있는 일이라면 정보를 기꺼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래픽 게이지를 사용해본 교통전문가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하며 경제적이라고 극찬했는데 피터슨은 현재는 I-5 등 4개 고속도로만 정보가 뜨지만 곧 하이웨이 99, 하이웨이 167 등의 정보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래픽 게이지를 타 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해 타 주 교통부와도 접촉중이라고 말했다.
트래픽 게이지는 49달러95센트에 살 수 있고 매달 사용료로 5달러를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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