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우드 경찰국, 타코마 한인회 요청 간담회서 강조
내달 8일 오후 7시 한인업주 초청‘범죄예방 회의’개최
레이크우드 관내에서 최근 한인업소와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빈발하자 시 당국이‘범죄 없는 레이크우드 건설’에 한인사회도 적극 동참 해줄 것을 요청했다.
레이크우드 경찰국 래리 샌더스 국장은 13일 타코마 한인회(회장 김경곤) 요청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일부 한인 업주들이 문화적 차이로 강도와 맞서는 것으로 안다며“강도 예방 및 피해를 줄이는 방법 등을 전반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내달 8일 오후 7시 시청에서 세미나를 갖겠다”고 밝혔다.
샌더스 국장은 현재 레이크우드의 각 구역에서 자주 발행하는 범죄유형을 파악하는 등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히고“한인계 경관 충원을 위해 한인봉사 단체 MSM과 함께 한인 자원봉사자를 여름방학동안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SM 마혜화 소장과 함께 관내 한인업소를 돌며 적극적인 계몽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힌 샌더스 국장은“사우스 타코마 웨이(HWY-99)에 밀집한 한인 비즈니스가 시 경제의 중추역할을 맡고 있어 시 당국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 지역 범죄예방이 시 발전과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곤 한인회장은“한인회 요청에 즉각적으로 간담회를 주선한 것을 미뤄 경찰국이 한인사회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은 빈말이 아닐 것”이라며 이번 범죄예방 세미나를 계기로 3년 전 결성됐다가 무산된 한인사회-경찰국 간 협의회가 부활되길 희망했다.
김 회장은“한인회의 회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경찰국은 물론 정부당국에 한인사회 의견을 관철시킬 힘이 증가된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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