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을 총격해 숨지게 하고 자살한 데이빗 브레임 타코마 경찰국장의 승진을 위해 레이 코퍼즈 타코마 시 매니저와 그의 측근들이 대대적인 승진운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브레임은 국장으로 승진하기 위해 타코마 시의 실세였던 코퍼즈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유지들과 경찰국의 주요 인사들을 움직여 조직적으로 승진운동을 벌였다고 지역의 한 일간지가 밝혔다.
브레임과 함께 타코마 경찰국장에 지원했던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시의 경찰 부국장 패트릭 스티븐슨은 당시 코퍼즈가 브레임을 상식 이상으로 감싸고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브레임을 국장으로 임명하는 분위기로 몰아가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브레임은 국장 자리를 탐내고 자신의 선거 운동 수족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몇몇 측근들을 시정부와 경찰노조, 그리고 타코마 지역사회에서 추려 전위대를 구성하고 대대적인 승진 운동을 편 것으로 드러났다.
브레임은 타코마 경찰국이 당시 제임스 헤어스톤 경찰국장의 후임물색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수개월전부터 정보를 입수, 국장자리를 위해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사람들도 유화작전으로 자기편으로 만드는 등 치밀한 선거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레임의 국장 승진 때 그를 도왔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 정부가 검증된 인사를 후원하는 줄 알았다며 자격미달의 사람을 미는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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