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호미시 노인회, 린우드 나사렛 교회로 옮겨
다민족 회관 건립은 카운티 예산부족으로 무 진전
그동안 마운트 레이크 테라스의 협소한 미국 교회 친교실을 빌려써온 스노호미시 노인회(회장 이영조)가 이 달 초 팔도 식품 뒤 린우드 나사렛 미국 교회 친교실로 옮겨 널찍한 공간서 모임을 갖고 있다.
이 노인회는 또한 회관 이전을 계기로 주류사회에 대한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노인회 명칭을 스노호미시 한인 노인회에서‘스노호미시 한미 노인회’로 바꿨다.
지난 2월 신임회장에 선출된 이영조씨는 70~80명의 회원이 모이기에는 장소가 비좁아 오래 전부터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 줄 것을 카운티 당국에 건의해왔다고 말했다.
새 친교실은 종전 장소의 3배 정도이며 회의실과 교육실, 마이크 시설도 사용할 수 있다. 금요일에는 중국 노인들이,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한인 노인들이 사용한다.
급식은 식당에서 주문해 오며 대한 부인회에서 관계자가 나와 시민권 신청 준비 공부도 가르쳐 주고 있다. 에버렛의 박상학씨는“좁은 곳에서 널찍한 장소로 옮겨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정범 이사장은 올해가 한인 이민 100주년인데다 노인회 창립 후 지난 10여 년간 시민권을 딴 회원도 많아 노인회 명칭 가운데 한인을 한미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노인회가 오래동안 스노호미시 카운티 당국에 요청해온 다민족 노인회관 건립은 극심한 예산부족으로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스노호미시 한미 노인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영조, 총무 김동환, 재무 이은수, 감사 강우평·박경호, 봉사부장 조경자, 교양부장 김진면, 친교부장 이오감.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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