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인근 프레드릭슨 공장서 첨단 합성물 생산
사업담당 부사장 밝혀…아번공장도 금속구조물 제작
보잉은 차세대여객기로 개발중인 7E7기의 최종조립공장 부지선정과 관계없이 기체의 주요 부품 상당수는 기존의 워싱턴주 내 제작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타임스는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마이 베어 7E7사업담당 부사장과 인터뷰를 갖고 현재 첨단 화합물을 생산하고 있는 프레드릭슨 공장이 7E7기 부품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타코마 남쪽에 위치한 프레드릭슨 공장이 상당한 작업량을 확보하게될 것이라고 밝힌 베어 부사장은 그러나, 이곳에서 생산하게될 부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워싱턴 주정부가 조립공장 유치를 위해 감세안 등 각종 특혜조치를 제시한 가운데 보잉의 고위간부가 7E7기 생산계획에서 퓨젯 사운드 지역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잉 프레드릭슨 사업부의 닐 포크 부사장도 7E7기 제작에 필요한 주요 부품공급을 담당할 것으로 이미 알고 있었다며 “프레드릭슨 공장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성이 우수한 구조합성물 생산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고 강조했다.
지난 95년부터 합성물로 제작된 777기 날개꼬리 부분의 생산을 담당해온 프레드릭슨 공장은 현재 약 8백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베어 부사장은 또한, 항공기의 대형 금속구조물을 조립 생산하고 있는 아번 공장도 7E7기 생산에 있어서 상당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초 보잉은 효율성 제고와 함께 제작비 절감을 위해 7E7기는 중량이 가볍고 부식이 안 되는 탄소섬유 합성물을 기본으로 하는 최초의 상업항공기로 탄생하게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티타늄이나 알루미늄 같은 금속으로 제작된 부품들이 합성물 기체와 보완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베어 부사장은 말했다.
한편, 게리 락 주지사는 7E7기 조립공장 유치 제안서 마감일을 이틀 앞둔 18일 주의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보잉에 대한 3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에 서명, 현재 국내 10여개 주가 경합을 벌이고있는 유치전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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