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유치 제안서 제출 마감…총 14개 주가 경합
락 지사, 20년간 32억달러 감세 특혜안에 서명
보잉이 차세대 여객기로 개발중인 신형 7E7기 조립공장 부지선정에 모두 14개 주가 각종 특혜를 약속하며 제안서를 제출, 유치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공장유치 제안서 마감일인 20일까지 워싱턴주를 비롯, 텍사스·오하이오·미시건·조지아·캘리포니아 등 14개 주로부터 정식 제안서가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주는 최근 실업보험제도 개선과 함께 보잉이 주 내에 7E7기 공장을 건설할 경우 향후 20년간 총 32억달러의 세금을 면제해주는 감세안을 확정지은 바 있다.
게리 락 주지사는 주의회에서 전격 통과된 보잉 감세안에 서명하는 자리에서“타 주에서 제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특혜내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팜데일 시는 1억달러에 달하는 세금감면을 제의하고 있고, 미시건주도 20년간 세금면제 혜택을 주겠다며 공장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조지아·앨라배마·사우스캐롤라이나 등 후보 주들은 유치전략을 비공개로 추진하고 있어 워싱턴주의 관계자들에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앨런 물랄리 상업항공기 부문 사장은 최근 워싱턴주의 잇따른 사업환경 개선 조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최종 조립공장 부지로 모지스 레이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혀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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