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26량 13개역 매주 3만여명 수송
LA다운타운에서 패사디나 구간을 철도로 연결하는 골드라인 레일웨이(Gold Line Railway)가 처음 계획된지 20여년만에 드디어 오는 7월26일 개통 된다.
총 공사비 9억달러가 투입된 골드라인 다운타운-패사디나 프로젝트는 현재 가주 공공시설 위원회와 기차가 관통하게 될 패사디나, 사우스 패사디나, LA시 소방국의 마지막 안전검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특별히 메트로 골드라인으로 이름붙은 이번 프로젝트는 1995년 놀웍과 레돈도비치를 연결하는 통근열차선으로 시작된 그린 라인 이후 LA 다운타운을 관통 운행하게 된 첫 경철로 선보이게 된다.
MTA에 따르면 메트로 골드라인은 하얀색과 오렌지색의 기차 26량이 배치되어 13개의 기차역을 통해 매주 약 3만여명을 수송하게 된다.
MTA 회장 할 버슨은 18일 개통 날짜를 발표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LA와 패사디나간 통근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남가주 교통사정이나 관광객들의 여행기회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골드라인이 운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MTA는 오랫동안 골드라인 개통일로 2003년 7월1일을 못박았지만 안전검사등의 일정 차질로 약 한달간 늦춰졌다고 아울러 말했다.
골드라인 프로젝트는 공사가 시작된 이후로도 관계지역 주민단체들의 디자인의 변경, 또 지상이나 지하 건설 촉구등 주로 안전에 초점을 맞춘 법적, 행정적 반대 캠페인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같은 주민들의 항의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어 예를 들면 사우스 패사디나 주민들이 노선변경, 소음방지, 속도규제 요구에 대한 공청회는 개통식이 지난 7월 29일에 열린다.
MTA 관계자들은 이 라인을 클레어몬트까지 확대하고 또 다운타운과 이스트 LA간 운행기차와도 연결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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