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 리버’개관 공연, 교통체증·소음 등 적어
주민들, “청소년 대상 락 공연 땐 다를 것”우려
교통체증과 소음 때문에 시비가 일었던 아번시의 화이트 리버 야외 원형 공연장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무사히 지난 14일 개관해 첫 공연을 마쳤다.
경찰은 우려 속에서 열린 화이트 리버 야외 원형공연장의 첫 행사에서 수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교통체증도 없었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일 것으로 우려됐던 소음도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만 아번의 수퍼몰에다 차를 주차시키고 셔틀버스로 공연장에 이동한 관람객들이 다시 장시간을 기다려 돌아간 불편을 제외하고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이날 첫 공연을 했던 락 그룹“하트”가 중·장년층에게만 인기 있는 발라드 락 그룹이어서 앞으로 있을 젊은 세대들의 락 공연 때는 10대들이 몰려와 공란을 벌일 것이 뻔하다며 걱정했다.
또 실제 이날 첫 공연에는 원형 야외공연장의 좌석이 절반밖에 차지 않아 조용하게 끝이 난 것이라고 일부 반대자들은 설명했다.
이들은 공연장 폐쇄를 위해 시와 함께 법적인 절차를 준비중이었으나 지난 13일 아번시가 공연장 주변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신호등 신설 및 고속도로 정비를 약속, 소송을 취하시켜 사실상 공연장 폐쇄는 어려워졌다.
이들 반대자들은 대신 공연 관계자들에게 신호등 등 교통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공연관람인원을 100% 수용하지 않기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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