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아·진 베이커씨 부부, SAAM서 반년만에 재연
한인들 참석 적어 아쉬움
지난 1월 미국인들의 큰 관심 속에 시애틀 아시안 박물관(SAAM)에서 처음 선보였던 한국 전통 다례 시연이 22일 같은 장소에서 재연됐다.
듀퐁에 거주하는 진 베이커·박진아씨 부부는 이날 하오 발런티어 파크에 소재한 SAAM 입구 코트에서 문하생들과 함께 박물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차 문화를 소개했다.
한국서 전통 다례를 오랫동안 배운 이들 부부는 이날 1인다례, 선비 다례, 접빈 다례 등을 한국 전통 음악에 맞춰 시연한 후 관객들에게 지리산 화개 수제차 시음회도 베풀었다.
윙루크 아시안 박물관의 로라 사피로씨와 프랭크 존스 부부는 이날 다례 시연을 통해 한국 풍습을 조금 더 이해하게됐다며 차 맛도 일본이나 중국차에 비해 순한 편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경주 문담 다례원에서 오랫동안 전통다례를 배운 박진아씨는 중국 다례법과 일본 다도는 미국에 많이 알려져 있으나 한국 다례는 쉽게 접할 수 없어 외국인들에 더 많이 소개하기 위해 시연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한국에서는 전통 다례가 정신 수양 법 중 하나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나 해외에선 좀처럼 보기 힘들다며 이날 시연에 외국인들보다 한인들의 참석이 적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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