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도박 스캔들 이어 전화카드 사기 밝혀져
전 보조코치 등 4만여달러 전화요금 무단사용
워싱턴 대학(UW) 릭 뉴하이즐 풋볼 감독이 최근 도박 스캔들로 파면된 데 이어 전 풋볼 프로그램 매니저와 전 보조 코치가 불법으로 전화카드를 무단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 2명의 전 UW 대학 풋볼 직원들은 지난해 모두 4만달러 어치의 장거리전화 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무단 사용한 것이 대학 감사결과 드러났다.
바바라 헤지스 체육 관리국장은“이들이 개인적 용도로 지난 98년 9월부터 작년 2월까지 4만8천5백달러 어치의 무단 전화카드 통화 사실이 드러났으나 선수 스카우트를 위해 통화한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헤지스 국장은 개인적인 용도로 대학의 장거리전화 카드나 다른 무료전화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교칙에 어긋나지만 만약 선수 스카웃을 위해 통화한 사실이 밝혀지면 전미 대학 운동경기연맹(NCAA) 법에 위배돼 문젯거리가 된다고 설명했다.
UW 관계자는 전 보조 코치는 자신이 무단으로 사용한 전화료 5천4백달러를 갚았지만, 프로그램 매니저는 무단사용 사실을 인정하고도 변상하지 않아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제를 일으킨 전 보조 코치는 파면된 뉴하이즐 감독에 의해 풋볼 프로그램 부 매니저까지 승진한 것으로 내부감사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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