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리야끼 협회, 컵·비닐 백등 시가보다 싸게 판매
설탕·간장 등으로 확대…다음 달엔 시애틀서 열어
올해 창설된 한인 테리야끼 식당 협회(KATRA: 회장 엄 웅)가 업주들의 경비절감을 돕기 위해 실시한 첫 공동구매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KATRA는 첫 사업으로 21일 페더럴웨이의 A-1 식당 장비사에서 소스 컵· 핫 소스· 비닐 백 등 비 식품류 재료를 시중 가격보다 싸게 판매, 업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날 공동구매 사업은 사전 홍보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각지에서 30여 업주들이 몰려와 성황을 이뤘다.
한 자리에서 500여 달러 어치를 구입한 벨뷰 후지 테리야끼 식당 업주 김순동씨는 100달러 정도를 간단히 절약했다며 앞으로는 공동구매 품목을 점차 늘려 주길 바랬다.
엄 회장은“첫 행사였는데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는 설탕, 간장 등 식품류 재료도 공동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좋지 않아 테리야끼 식당들 대부분이 토요일에도 영업하고 주인들이 직접 일하는 업소도 많아 다음달에는 노스 시애틀 지역 업주들을 돕기위해 그쪽에 공동 구매장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박병권 부회장이 말했다.
이날 공동구매 물품 가운데 2,500개들이 2온즈 소스 컵은 32달러, 중간크기 비닐 백 1,000개들이 박스는 9달러, 대형 비닐백 1,000개들이 박스는 11달러에 각각 판매됐다.
한국 풍속화 달력도 시중가격의 50% 정도로 싸게 팔렸다.
공동구매를 위해 KATRA에 장소를 제공해 준 A-1 식당 장비사의 주요한씨는 불경기에 테리야끼 식당 업주들이 한푼이라도 절약할 수 있도록, 협회가 원하면 장소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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