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빙의 시즌이 왔다. 깊은 바다 속 화려한 희귀 열대어들이 떼지어 다니는 황홀한 광경을 바라보며 스쿠버 다이빙만이 느낄 수 있는 쾌감을 맛본다.스쿠버 다이빙은 제대로 훈련만 받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포츠로 한인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편집자주>
많은 사람들이 스쿠버 다이빙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겁이 나 자신이 없거나 장비 구입 부담 때문에 선뜻 시작을 못한다. 스쿠버 다이빙은 생각보다 그리 위험하지 않다.
스쿠버 다이빙 동호회 ‘다이빙 덕’ 이태우 회장(스쿠버 월드 대표)은 "스쿠버 다이빙은 수영은 못하더라도 제대로 훈련만 받으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라고 소개한다.
물 속에서 숨 쉴 수 있는 산소 통이 있기 때문에 물에 빠져도 걱정이 없다. 육지에서는 상상조차 못하는 바다 속 비경을 감상할 수 있고 전신 운동 효과도 만점이다.이에 따라 여성 다이버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이빙을 하면 심폐기능이 강화되고 전신운동효과가 있어 균형 있는 몸매를 만든다고.
지난해 6월 결성된 ‘다이빙 덕’은 4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고 이중 여성 회원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회원들은 주로 30대 후반∼60대 후반
등 다양한 연령층을 보이고 있다.스쿠버 다이빙 인구가 늘며 ‘다이빙 덕’에 회원 문의도 늘고 있다는 것. 푸른 바다 속의 풍경에 매료된 동호회 회원들은 롱아일랜드와 로드 아일랜드, 플로리다, 멀리 캐리브해까지 스
쿠버 다이빙을 떠난다.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선 마스크와 스노클, 오리발, 신발 등 기본 장비가 필요하다. 기본 장비 구입 가격은 200∼380달러 수준. 장비 렌트 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주중에는 오후 7시에서 10시까지 기본 동작을 지도하며 주말에는 수영장과 바다 훈련을 병행한다. 초보자는 이틀간의 수영장 교육과 4회 정도 바다 잠수 교육을 받는 등 한달간 지도 받으면 혼자 충분히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태우 회장은 스쿠버 장비 업소 ‘스쿠버 월드’를 운영하며 3년 째 스쿠버 다이빙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스쿠버 월드는 선착순 20명에 한해 기본 장비를 제외, 산소통, 부력 조절 재킷, 레귤레이터 등 장비를 무료 대여하며 무료 기본 강습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718-888-0245 (스쿠버 월드)
■스쿠버 다이빙 초보자 가이드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운동선수 같은 체질은 필요 없으며 보통의 운동적성과 수영능력이 있으면 된다. 스쿠버 다이빙은 호흡장비를 휴대하고 하는 것이기에 수영을 못해도 우선 물 속에 잠길 수 있다. 그러나 수영을 못하면 스쿠버 다이빙 도중에 공포증이 생기기 쉬워 수영 능력은 반드시 키워야 한다. 스쿠버 다이빙은 원래 위험하고 어려운 스포츠였으나 다이빙 기술 교육 방법과 장비 발달로 쉬워진 것이다. 다시 말해 다이빙 기술 교육과 장비에 관한 교육이 전제됐을 때 다이빙이 안전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교육 없이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것은 목숨을 거는 무모한 짓이다.
▲다이빙의 천국 카주멜 섬
멕시코 동쪽에 자리 잡은 카주멜(Cozumel)섬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장소로 한번도 가보지 못한 다이버들도 카주멜섬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카주멜 섬이 자랑하는 것은 특별한 해양 환경과 편리한 다이빙 시스템이다.
카주멜 섬에는 바라쿠다, 잭피시, 범프헤드, 앵무고기, 또는 버팔러 피시 같은 대형 어류 떼가 서식하고 있고 대형 거북과 각종 열대어들이 섬 주변에 귀찮을 정도로 많다.
다른 곳에서는 이중 한가지만 있어도 아주 괜찮은 다이빙 사이트로 간주되지만 카주멜 섬은 마치 종합 전시장처럼 이 모든 것이 다 모여있는 곳이다.또한 다이빙 시스템은 하루 기본 3회의 보트 다이빙과 무제한의 비치 다이빙을 힘들이지 않고 실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비치 다이빙도 10m 정도만 걸어가서 입수하면 바로 드라마틱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카루멜 섬의 다이빙 리조트
-알레그로 리조트(Allegro Resorts): 부페, 다이빙 패키지, 객실을 포함한 패키지가 있다.800-433-0885, 웹사이트 www.dsi-divetours.com
-파라다이서스 리조트(paradisus resorts): 800-FIESTA-1
-다이아몬드 리조트(Diamond Resort): 800-433-0885
<도움말> ‘다이버 덕’ 이태우 회장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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