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특산물 전시회 참가 본국 업자들 홍보 열 올려
시애틀 한인회 환영식…26일부터 FWay서 판매
방부제와 식용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한국 전통식품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4일간 페더럴웨이 홈타운 플라자에서 열리는 전북 특산물 전시회에도 이들 식품이 선보인다.
시애틀 한인회(회장 홍승주)가 주최하는 이 전시 판매회에 참가할 한국 생산업체의 한 관계자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지의 전시회를 통해 상당량이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재작년 뉴욕 전시회에 참가했던 전주 한과의 이선자 대표는 한국 내수가 연 30억원에 이르며 해외 전시회를 통해서 수출계약도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식용 색소를 쓰지 않은‘치자 단무지’를 판매하는 한국식품의 황완열 대표는 일본·홍콩·중동·미국 등지에 연 47만 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전시회에 정례적으로 참가해온 순창골 전통식품의 양삼철 대표는“정부로부터 전통식품 인증을 받으려면 방부제와 색소가 첨가돼서는 안되고 미국 수출 시 연방 식품의약청(FDA) 규정을 준수해야 하므로 일반 상품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전북 특산물 전시회 방문단 24명은 23일 시애틀에 도착, 시애틀 한인회가 페더럴웨이 라퀸타 인에서 베푼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방문단 대표인 박균식 전북 농산물 유통과장은“IMF 후 중단됐던 해외 전시회가 강현욱 도지사의 노력으로 재개돼 워싱턴주-전북 자매도시 체결 7주년인 올해 처음 전시회를 갖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홍승주 한인회장 등 한인회 임원, 손창묵 주 경제수석 자문관, 이정주·류병렬 전 호남 향우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산물 전시회에는 매실 고추장, 군산 꽃게장, 갈치 숙젓 등 해외에선 구하기 어려운 전통 식품 90여종이 판매된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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