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회사, 연방정부 융자 전제조건으로 추진
1차로 60명 고용, 300피트 컨테이너선 건조
워싱턴주 주도인 올림피아 부두에 세계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조선소가 설립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주의 산타 로사에 있는 산타 마리아 선주무역 회사는 연방 해양청이 융자를 보증해줄 경우 올림피아에 4만평방피트 규모의 조선소를 건설하겠다고 제의하고 나섰다.
이 조선소가 설립될 경우 산타 마리아사는 1차로 45~60명의 용접공 및 철물공을 고용, 시간당 16~24달러를 지급한다는 복안이다. 한 회사 관계자는 이 조선소에서 300피트 길이의 상업용 또는 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 선박을 건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이 잘 풀릴 경우 종업원을 150명까지 확충하고 600피트 길이의 배를 건조할 수 있는 대형 건물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타 마리아사는 우선 내년에 올림피아항 북쪽의 3 에이커 부지에 1백만달러를 들여 조선소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항만당국과 토지 임대를 위한 잠정계약을 체결했다.
산타 마리아사는 이 조선소 건립을 위해 포틀랜드, 밴쿠버, 롱뷰, 포트 앤젤레스 등 서부해안의 8개 항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끝에 올림피아에 낙점을 주었는데, 그 이유는 수심이 깊고 연중 가동이 가능하며 항구 내에 장애물이 없고 공장 부지가 넓다는 점이었다.
스티브 포틀 항만 위원장은 이 계획이 성사되려면 많은 고비를 넘겨야 하기 때문에 “잘 되기를 바라지만 솔직히 회의적”이라며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기보다는 올림피아항의 다양화와 보수가 괜찮은 일자리의 창출이라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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