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크리스털 유족 소송 건 변호사 선임
부인 크리스털을 총격해 살해하고 자살한 데이빗 브레임 전 타코마 경찰국장의 승진 비리와 관련돼 사임을 종용받아온 레이 코퍼즈 시 매니저가 8월말 사퇴할 뜻을 밝혔다.
코퍼즈는 8월 31일 정식 사퇴할 것이며 고용계약 해지에 따른 9만달러의 위약금과 29년 공직생활 은퇴연금을 받는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타코마 시의회에 제출한 사직서에서 코퍼즈는“브레임 사건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타코마 시정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길이 나의 사퇴라면 지금 하겠다”고 밝히고 브레임 사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코퍼즈는 자신의 은퇴연금 및 기타 조건이 충족되면 2004년 9월에 은퇴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코퍼즈는 지난 29년동안 공무원 생활을 해왔으며 타코마 시 매니저로만 13년을 근무했다.
시의회는 24일 크리스털 가족의 7천5백만달러 손해배상 소송 건을 맡을 지역 변호사 버지스 핏절을 약 25만달러의 계약금으로 선임했다.
한편 코퍼즈의 계약해지 위약금과 은퇴연금 지급안을 반대해온 마이크 로너갠 시의원과 빌 에반스 시의원은 이 문제를 정식으로 정기 의회에서 투표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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