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주 하루만에 먼로 아파트서 대치, 총격전 끝에
주민 제보로 개가…경관 한 명 총상입고 가료 중
종이로 만든 가짜 권총으로 간수를 위협, 타코마 법원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던 죄수가 도주 하루만인 24일 하오 주민제보로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타코마에서 북쪽으로 60마일 떨어진 먼로 시의‘모닝 런’아파트에 숨어 있던 해롤드 맥코드(36)가 경찰에 발각되자 투항을 거부하며 대치극을 벌이다 총격을 받고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교도소 동료가 거주하는 이 아파트에 은신해 있던 맥코드는 주민신고로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긴급 출동한 경찰로부터 투항을 권유받았으나 이를 묵살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맥코드와의 총격전에서 어깨와 팔에 총상을 입은 먼로 경찰국 소속의 한 경관은 하버뷰 병원으로 공수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 대변인은 경찰에 포위된 맥코드가 진짜 총기를 갖고 있다며 경찰관들에게 위협을 가했다고 밝혔지만 어느 쪽에서 먼저 발사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맥코드는 총격전 도중 경찰이 쏜 총탄 5~6발을 맞고 중상을 입은 채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피어스 카운티 지방법원은 이 달 초 반복된 폭력 범죄 행위로 구속된 맥코드에게‘3진법’을 적용, 종신형을 선고할 예정이었다.
재판을 받기 위해 수갑과 쇠고랑이 풀린 상태에서 법정을 탈출했던 맥코드는 지난 5월 1급 유괴·폭행·구속거부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맥코드가 어떻게 먼로 아파트에 잠입했으며 누구에게서 총기를 입수했는지 계속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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