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비장의 전략 있지만 아직 공개할 수 없다”
마사 최 장관,‘보잉입장 이해, 계속 협력할 것”
워싱턴주가 보잉의 신형‘7E7 드림라이너’조립공장 유치 제안서를 정식 제출한 데 이어 이를 성사시키기 위한 후속작업에 나섰다.
게리 락 주지사는 지난주 마감 시한에 맞춰 20년간 세금감면 혜택을 포함하는 제안서를 몸소 보잉 사무소에 제출, 다른 20여 개 주와의 일차적인 경쟁을 마무리했다.
락 지사는 앞으로 철도 및 항만시설·근로자 훈련 프로그램·전력요금 등 구체적인 항목에 대한 보잉이 요구해올 것이라며 이에 대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7E7공장유치를 위한 비장의 전략이 있다고 말했지만“경쟁 주들에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워싱턴주의 자세한 제안서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사 최 주 무역부장관은 20여개 주가 나름대로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텍사스·캘리포니아·앨라배마·조지아 등 몇몇 주만이 진지하게 유치전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최 장관은 보잉이 워싱턴주로부터 보다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공개입찰 형식을 취한다는 항간의 지적을 일축하고“보잉이 직면한 에어버스와의 힘든 경쟁과 이의 타개를 위해 필요한 파트너십에 대해 이미 명확하게 밝힌바 있다”며 워싱턴주는 계속 보잉과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락 지사도 기득권이나 막연한 향수 등은 공장유치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하고“최근 주의회가 승인한 특혜 감세안은 워싱턴주가 타 주들과 벌일 유치경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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