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객들 1시간 기다린 끝에 버스로 탑승장 도착
이번 주부터 인원·검색대 보강 혼잡 줄어들 듯
일요일이었던 29일 아침 시택공항의 순환 지하철이 또 고장나 수백명의 승객이 버스 편으로 탑승장까지 운송되는 불편을 겪었다.
공항당국은 이날 오전 11시께 컴퓨터 고장으로 북행선 지하철 셔틀이 정지돼 승객들이 D 탑승구에서 터미널 입구까지 장사진을 이루며 1시간 이상 기다렸다고 밝혔다.
공항 당국은 독립 기념일 연휴가 끼인 이번 주부터는 연방 교통안전청(TSA)과 인근 각 공항의 인력지원으로 시택공항의 혼잡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놈 딕스, 제이 인슬리 등 워싱턴주 출신 연방하원 의원들은 TSA로부터 본격적인 여름 여행 시즌이 시작되는 30일부터 TSA 소속 이동 검색요원들을 시택공항에 파견하도록 승인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원래, TSA는 올해부터 시택공항에 160명의 신규 파트타임 검색요원을 채용, 배치할 예정이며 자동 수하물 검색기기도 장착하기로 했었다.
패티 머리 연방상원 의원(민주·워싱턴주)과 제니퍼 던 연방 하원의원(공화·워싱턴주)등도 TSA에 로비를 벌였으며 머리 의원은 TSA측이 검색대 지체 시간을 최고 10분까지 줄일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공항 관계자는 최근 며칠동안 시택공항 이용객들이 평균 10만명 이상 붐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했지만 검색요원 및 공항직원은 2백여명이 감원 됐고 행정업무 직원을 제외한 실제 검색 인원은 이용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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