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장년부 개인전서…단체전 동등 메달 넷 따내
축구 아깝게 8강 탈락…야구 는 예선 벽 못 넘어
지난 27일부터 3일간 달라스 일원에서 벌어진 올해 미주체전에 참가한 워싱턴주 대표단은 골프 경기에서 금메달 한개와 동메달 세 개를 따냈다.
이용군 프로 등 총 8명이 출전한 골프 팀은 이 프로가 장년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장년부 단체, 여자부 개인(김순덕), 종합단체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 22개 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워싱턴주가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2연승을 올리며 기대를 모은 축구는 하루 3경기를 치르는 무리한 일정으로 아깝게 8강에서 올해 우승팀인 LA에 패했다.
워싱턴주 대한 체육회 이주영 회장은“부전승으로 한 경기만 치르고 올라온 LA에 맞서 우리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체력이 딸려 아깝게 탈락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좋은 성적을 기대했던 야구도 주최측이 야구장 예약을 하지 않아 경기를 4번이나 옮겨 다니며 벌이는 촌극 속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해 예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개인전만 출전한 검도와 탁구는 8강까지 오르는 선전을 펼쳤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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