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화
▶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 LA.SF.시카고.뉴욕 4개 도시 공연
비언어 퍼포먼스 ‘난타’(Cookin’)가 올 가을 뉴욕 브로드웨이에 상륙한다.
PMC 프로덕션(공동대표 이광호·송승환)이 제작한 난타는 지난 1997년 10월 초연이래 폭발적 인기로 한국 최다 관객 동원, 최장기 상설 공연이란 기록 행진을 거듭하며 2001년 3월19일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한국 공연 사상 신기록을 세운 작품.
각각 300석 규모의 강남과 정동 극장을 하나로 합친 500석 규모의 난타 전용극장이 최근 문을 열었고 내년 경기도 파주에도 전용극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제주도와 오사카 상하이 등지에도 전용극장 건립이 추진 중이다.
16개국 81개 도시를 돌았고 2001년 9월초 한국문화상품 수출 사상 최고액인 400만 달러의 미국 수출 계약을 받고 11개월간의 북미 55개 도시 순회공연에 나섰다가 9.11 테러로 중단, 오는 9월 LA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등 4개 도시 공연으로 미국 투어를 재개한다.
한국일보 미주본사 주최로 9월4∼20일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를 투어 한 후 뉴욕에서는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9월25일부터 10월19일까지 브로드웨이 심장부인 42가 ‘뉴 빅토리 극장’에서 30회 공연한다.
뉴 빅토리극장은 지난 1900년에 지어진 499석 규모의 유서 깊은 가족 극장으로 42가를 현재의 브로드웨이 극장가로 탈바꿈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극장이다. 이 극장은 한 공연을 장기간 공연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난타의 30회 공연이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난타는 대형 주방을 무대로 4명의 요리사가 등장, 결혼 피로연을 위한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냄비, 프라이팬, 접시 등 각종 주방기구를 가지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전
반적으로 리듬과 비트로 구성된 작품이면서 뚜렷한 줄거리와 드라마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뉴욕 공연은 태평양화학, 대한항공, 문화관광부, 스탠포드 호텔이 후원한다.
한편 제작사인 PMC측은 이번 공연의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 1월 또는 2월부터 난타의 오프 브로드웨이 상설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모스크바 체호프 페스티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난타는 미국 4개 도시 공연을 끝내면 독일, 대만에 이어 내년 호주, 뉴질랜드, 일본, 북미 투어로 이어지는 해외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공연일시>
9월25일 오후 7시
9월26일 오후 7시
9월27일 오후 2시와 7시
9월28일 낮 12시와 오후 5시
10월3일 오후 7시
10월4일 오후 2시와 7시
10월5일 낮 12시와 오후 5시
10월9일 오후 7시
10월10일 오후 7시
10월11일 오후 2시와 7시
10월12일 낮 12시와 오후 5시
10월13일 낮 12시와 오후 5시
10월16일 오후 7시
10월17일 오후 7시
10월18일 오후2시와 7시
10월19일 낮 12시와 오후 5시
▲장소: 209 W.42nd Street
▲문의: 646-223-301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