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더 높은 빌딩과 더 넓은 고속도로를 가지고 있지만 성질은 더 급해지고 시야는 더 좁아졌다. 돈은 더 쓰지만 즐거움은 줄었고, 집은 커졌지만 식구는 더 줄어들었다. 일은 더 대충 대충 넘겨도 시간은 늘 모자라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약은 더 먹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고,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줄어들었다.
말은 많이 하지만 사랑은 적게 하고 미움은 너무 많이 한다. 우리는 달에도 갔다 왔지만 이웃집에 가서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수입은 늘었지만 사기는 떨어졌고, 자유는 늘었지만 활기는 줄어들었고, 음식은 많지만 영양가는 적어졌다. 호사스런 결혼식이 많지만 더 비싼 대가를 치르는 이혼도 늘었고, 집은 훌륭해 졌지만 더 많은 가정이 깨지고 있다." 그리고는 이런 제안을 했다.
"특별한 날을 이야기하지 마십시오. 매일 매일이 특별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진실을 찾고 지식을 구하십시오. 있는 그대로를 보십시오. 사람들과 보다 깊은 관계를 찾으세요. 이 모든 것은 어떤 것에 대한 집착도, 사회적 지위도, 자존심도, 돈이나 무엇이나 쓸 일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식구들과 친구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십시오.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십시오. 당신이 좋아하는 곳을 방문하고 새롭고 신나는 곳을 찾아가십시오.
인생이란 즐거움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순간들의 연속입니다. 인생은 결코 생존의 게임이지 만은 않습니다. 내일 할 것이라고 아껴 두었던 무언가를 오늘 사용하도록 하십시오. 당신의 사전에서 ‘언젠가’ ‘앞으로’ ‘돈이 좀 생기면’ 그런 표현을 없애 버리십시오. 시간을 내서 ‘해야 할 일’ 목록을 만드세요. 그리고 굳이 돈을 써야 할 필요가 없는 일을 먼저 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그 친구는 요새 어떻게 지낼까 궁금해하지 마세요. 즉시 관계를 재개하여 과연 그 친구가 어떤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세요. 우리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주 우리가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그리고 사랑하는지 말하세요.
당신의 삶에 그리고 누군가의 삶에 웃음과 기쁨을 보태줄 수 있는 일을 연기하지 마세요. 매일 매일, 매 시간, 매 순간이 특별합니다. 당신이 너무 바빠서 이 메시지를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보낼 만한 단 몇 초도 갖지 못한다면, 그래서 ‘나중’에 보내지 하고 생각한다면 그 ‘나중’은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말해 주세요. 그리고 저기 있는 그 누군가는 지금 바로 당신이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상황인지도 모릅니다."
이상은 인터넷에서 퍼온 글이다. 지금 맞고 있는 ‘오늘’이라는 하루, 아니 이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는 절절한 글이기에 독자들과 함께 음미하기 위해 옮겨본 것이다.
이는 갈수록 복잡다단해지는 이 시대 상황에서 우리가 한 순간 한 순간, 매일 매일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확실히 보여주는 글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오늘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오늘’이란 어제 죽은 사람이 그토록 그리워하고 희망하고 보고 싶어하던 날"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오늘’이란 항상 좋은 날이고 나쁜 날이 없고 매일 매일이 새롭고 기쁜 날"이라고 한다. 실제로 오늘을 남겨두고 간밤에 죽는다고 생각해 보라. 어제 생각하던 내일이 얼마나 소중한 날인가.
죽음을 앞둔 한 시한부 환자가 "3년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살아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좋은 일만 할 것을 쭉 손으로 꼽더니 그런지 한달 만에 죽더라는 이야기가 있다. 오늘이 어제 죽은 그 사람이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날임은 말할 것도 없고, 바로 이 순간도 조금 전 죽은 그 사람이 그토록 바라고 원하던 시간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순간 순간과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촌음을 아껴 쓰라’는 말과 같이 과연 헛되지 않게 쓰고 있는지.
후회하지 않는 삶은 당연한 일이고, 오늘 우리가 하루를 무사히 맞을 수 있다는데 대해서도 매일 매일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살아있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더 겸손하고 허세를 부리지 말고 그런 자세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할 일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