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주지사, 소수계·여성 기업인 심포지움서 강조
관급 입찰·판로개척·조달 방법 등 당국자 설명
아·태 자문위원회 주최
워싱턴 주정부는 소수계와 여성 등 다양한 기업인들의 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태세가 돼 있다고 게리 락 주지사가 강조했다.
락 지사는 30일 아·태 자문위원회(위원장 하빕 하빕)가 주최한 ‘다양한 사업’심포지움에 기조 연설자로 참석, 이 같이 밝혔다.
각 소수계 및 여성 사업가와 관계 공무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스 시애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이 심포지움에서 주정부 당국자들은 소수계 및 여성 기업가들이 관급 사업 등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설명하고 질의도 받았다.
락 지사는“보잉의 대규모 감원 영향으로 기타 산업, 특히 자영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고 지적하고“자영업체와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부지원을 강화하고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락 지사는“그로서리를 운영했던 부모 밑에서 자라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사람으로서 소기업, 자영업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특히 소수계 및 여성들이 운영하는 중·소기업들의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락 지사는“일부 사람들이 소수계 또는 여성 기업들의 관급 입찰이 급락하는 이유를 주정부가 주민발의안 I-200을 무시하는 정책을 펴기 때문이라고 비난하지만 정부는 소수계 및 여성 기업인들의 정부기관 조달 및 입찰, 판로개척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흑인 건설 청부업자들은 주정부 당국이 의도적으로 소수계의 관급 입찰 혜택을 줄이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주 총무부의 랍 푸카이 국장은 관급 공사 및 조달에 관계된 소수계 및 여성 기업인들의 응찰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비용절감과 응시요령을 간편화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며, 인구비례에 적절한 수준의 소수계 기업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사 최 장관이 맡고 있는 무역개발부의 웬디 홀던 부국장은“워싱턴주는 소수계나 여성들이 운영하는 자영업 및 중·소기업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중이며 이들을 위한 융자 프로그램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사업융자에 관한 전문가들의 실무 강연과 존 맥코이 주 하원의원 등 4명의 의원들 및 각 소수계 비즈니스 단체장들이 나와‘주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성 제고’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행사장에는 주 총무부, 교통부, 교정부, 사회보건 복지부 등에서 실무자들이 나와 참석자들의 질의에 일일이 답변했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정부기관과 관계된 사업증진 이외에도 주정부가 사기업들간의 비즈니스 활성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행사도 주최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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