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등으로 연기됐던 7개 대회
그동안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중후군)의 확산으로 연기돼온 한국정부 주최 각종 해외동포의 모국 방문과 교류 사업이 사스가 퇴치됨에따라 오는 여름 일제히 열리게 된다.
6일 한국정부의 해외동포 교류사업 주관처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해외동포 교류사업은 ▲세계한인지도자대회 ▲재외동포 차세대 지도자 웍샵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 연수 ▲재외동포 청년과학기술자 대회 ▲세계한민족문화체전 ▲세계한민족문화체전 등 6∼7개 대회에 달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봄에 열릴 예정이었던 일부 행사까지 오는 여름에 열리게 됨에따라 역대 그 어느때보다도 올해 여름 해외동포 모국 방문·교류 사업이 활기를 뛸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중 열리는 주요 행사를 시기별로 보면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프로그램이 오는 7월24일부터 8월1일까지 8박9일간의 예정으로 열린다. 우수한 재외동포 9∼11학년 재학생 90명을 선발, 한국의 역사, 문화 등 조국의 뿌리와 현실을 체험케하는 취지의 이 사업은 국내체재비와 연수를 재단이 부담하고 참가자는 왕복항공료만 부담하면 된다.
또 오는 8월6일부터 8월13일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 연수 프로그램이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게된다. 이 프로그램도 한국의 문화와 역사, 산업현장 방문및 국내 대학생과의 만남 등을 통해 동포 대학생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주목적이다.
2003년 세계한인지도자대회는 재외동표재단과 해외한민족대표자협회의(회장 김재숙 재일중앙본부단장)공동주최로 8월19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게된다. 이번 대회는 미국을 비롯, 일본, 중국, 유럽, 중남미 지역의 한인회장과 주요 단체장 200여명이 참석, 해외지도자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한국정부와의 교류 확산을 주제로 회의를 하고 결의문과 건의서를 채택하게 된다. 또 국무총리와 외교통상부 장관, 서울시장과의 면담 및 만찬도 예정돼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차세대 지도자 웍샵도 예년에 비해 일정이 다소 연기돼 8월24일부터 30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올해 웍샵은 특히 재외동포 언론인이 주 초청대상으로 선정돼 재외동포 언론인 네트워크 구축, 한국과의 언론인 교류사업 등을 핵심 의제로 다루게 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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