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폭행위 용의자 체포과정서 총격, 부상 입혀
켄트, 오리건주 스프링필드 경찰관 내사 받아
최근 경찰의 법정 탈주범 사살사건에 대한 정당성 여부가 논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 경찰의 총격 사건이 잇달아 시비가 일고 있다.
지난 6일 켄트에서 한 20대 운전자가 아파트에 주차한 2대의 차량을 들이받은 후 차에서 내려 추적하던 경찰관을 향해 돌진하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목격자들은 당시 운전자와 대치하고 있던 경찰이 여러 발의 총격을 발사했다고 진술했고 켄트 경찰은 총기남용 여부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팔에 총격을 당한 용의자는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오리건주 스프링필드에서도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한 해당 경관이 내사를 받고 있다.
스프링필드 경찰은 5일 오후 용의자 타일러 스미스(21)가 모터사이클을 타고 있던 한 시민을 공격했으며 출동한 경찰의 총기를 뺏으려다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복부에 한발의 총격을 입은 스미스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스미스가 이웃 초등학교 근처에 주차하고 있던 모터사이클 운전자에게 이유 없이 욕설을 퍼부었고 승강이가 오가다 이를 제지하는 경관까지 폭행했다고 말했다.
곧이어 출동한 다른 경찰과도 주먹질이 오고간 후 갑자기 스미스가 경관의 총을 뺏으려 해 한 경찰관이 부득이 총기를 발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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