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 긍정적 평가, 연방 지원금 확보에 청신호
I-776에 따른 불투명한 예산계획 문제점으로 남아
시애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운드 트랜짓이 추진중인 경전철 공사가 마침내 연방정부로부터 건실한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아 향후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최근 연방 교통부는 오랫동안 지체돼온 경전철‘링크’사업 계획을 감사한 결과 25억달러 공사비 산정·공사 기간·재원조달 방안 등 전반적인 추진계획이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시택공항 북쪽의 투킬라까지 총 연장 14마일 구간의 경전철 공사는 독자적인 시스템에 관한 연방규정에도 부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스 미드 감사원장은 보고서에서“그 동안 사운드 트랜짓의 경전철계획을 세밀히 검토해본 결과 퓨젯 사운드의 교통문제 해결에 긴요하다고 판단돼 이 계획을 계속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엉성한 경비 산출과 관리문제를 지적했던 연방정부의 재작년 보고서와는 크게 대조적이어서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물론, 이번 보고서도 자동차세를 일괄적인 30달러 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는 I-776 발의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등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팀 아이만의 발의로 지난해 11월 주민투표에서 통과된 I-776은 그러나, 킹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위헌판결을 받은 데 이어 현재 주 대법원에서 계류중인 상태다.
연방보고서는 I-776의 법정판결이 매듭지어지기 전까지는 공사주체인 사운드 트랜짓의 재원조달이 불투명한 상태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연방하원은 이번 주 부시 대통령이 새해 예산에 포함시키도록 요구한 7천5백만달러의 사운드 트랜짓 지원금 안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경전철 공사에 총 5억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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