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대학 창설 후 51년 동안 ‘복음의 일꾼’ 양성에 주력해 온 한국성서대학교의 강우정 총장<사진>이 북가주를 방문했다.
故 일립(一粒) 강태국 박사가 설립한 한국성서대학교는 교파를 초월한 신학대학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목회자들을 길러냈다. 특히 동 대학은 ‘복음사관학교’라고 불릴 만큼 영적으로 강하게 무장된 목회자들을 길러내 배출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신학부 이외에 인문사회학부와 최근 신설된 정보과학부 등 3개 학부가 모두 복음의 일꾼을 길러낸다는 건학이념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사회복지학과와 영·유아교육과가 속한 인문사회학부나 정보통신학과도 "사도바울처럼 자비량선교를 위한 방편으로, 본업인 복음의 일꾼을 길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총장은 설명했다.
강총장은 이를 위해 전공에 관계없이 재학생들은 모두 성경시험에 합격해야만 졸업시키고 있다. 성경과목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필수로 배워야 한다. 또 3학년까지 필수로 배우는 영어와 컴퓨터도 졸업인증제도에 포함돼 일정한 토익점수와 컴퓨터 엑셀인증을 받아야 졸업할 수 있다.
강총장은 올해 학교의 목표를 ‘죽도록 충성하자’로 정해 "학생들은 공부에 전념하고 교수들은 가르침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는 "외형의 성장보다는 내실에 주력한다"는 강총장의 교육철학 때문이다.
서울 상계동에 위치한 한국성서대학교는 대학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950명에 연 예산이 60억원인 비교적 작은 대학이지만 등록금 의존율이 65%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재단과 기부금, 그리고 국고지원 등으로 재정적 균형이 잘 잡혀있다.
특히 전교생의 1/3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고 ‘코리안 바이블 펀드’에서 나오는 일립신학장학금은 모든 신학대학원생들에게 연간 400달러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대학발전 방향에 대해 강총장은 "사이버 세계는 복음의 통로로 필요성이 증대된 만큼 해야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신학대학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것들을 악의 세력이 선점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한국성서대학을 후원하는 후원자들에게 강총장은 "발전하는 대학으로 보답하겠다"면서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기도해달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한국성서대학교에 대한 후원은 동 대학 기획실의 김현수 목사(전화 02-950-5426)나 Korean Bible Funds(P.O. Box 78262, San Francisco, CA 94107-8262)로 하면 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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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학생들의 영어 작문실력은 전국 평균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발표된 전국 학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가주내 4학년생들의 영작점수는 146점으로 전국 평균 153점에 비해 7점이나 뒤졌다. 또 8학년생들의 점수는 141점으로 역시 전국 평균 148점에 비해 7점이 떨어졌다.
그러나 8학년생들의 영작문 실력은 2002년 평가 당시 전국평균 점수에 비해 8점이나 뒤졌던 것에 비해 조금 향상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만1천개 학교의 27만6천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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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피타스에 위치한 스멀 스톤사(Smul-Stone Corp.)는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직종은 하역직(Fit & Stacking)으로 2명을 뽑는다. 자격은 신체건강한 남성으로 약간의 영어 의사소통 실력이 요구된다. 보수는 시간당 13달러50센터-17달러선이며 별도의 베니핏도 있다.
응모마감은 오는 7월 18일까지이며 한국어 문의는 전화 408-203-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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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의 예산위기로 수천명의 교사들이 최근 해고되고 있지만 신규 교사의 채용이 계속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 2년간 소수민족 커뮤니티에 교사직 지원을 권고해온 NCM(New California Media)은 교사들의 해고사태에도 불구하고 고연령 교사들의 은퇴와 향후 예산복구시 다시 교사부족사태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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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항지역협의회의 제11기 자문위원 명단이 11일 발표됐다.
평통사무처의 승인을 받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발표한 상항지역 평통위원은 모두 89명이다.
이번 인선의 특색은 4기 이상 연임자는 배제한다는 원칙에 따라 10기 이정순 회장을 제외하면 4기 이상 연임자는 모두 이번 인선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당초 원칙과는 달리 상항총영사관이 추천한 87명의 위촉대상자 이외에 평통 사무처장이 제청한 정정씨와 최용오씨가 위촉돼 이 지역에서 인선된 평통위원은 모두 89명으로 확정됐다.
이에 대해 김종훈 총영사는 "평통자문회의법 제10조 5호의 규정에 따른 위원은 시행령 4조에 따라 사무처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평통자문회의법 10조 5호에 따르면 "기타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의지가 확고하고 통일과업의 수행에 기여하였거나 할 수 있는 대표급 인사를 사무처장이 평통위원으로 제청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사무처장이 임명한 위원은 2명에 불과, LA의 10여명을 비롯 미주 다른지역에서 시비가 되고 있는 ‘낙하산 시비’에 비해 비교적 적은 실정이다.
한편 이번 명단발표에서 예상했던 바와 같이 콜로라도주 덴버지역 인사들은 인선되지 않았다. 이 지역 평통위원의 인선시기에 대해 김종훈 총영사는 "이 지역 동포사회의 분열이 치유되는 조짐이 있어야 인선할 수 있다"고 연기사유를 밝혔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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