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8월1일부터 2주간 회화, 조각, 판화등 전시
한국의 현대 미술은 그 뿌리와 배경이 유럽, 미국과 판이하게 다르다. 한국 미술은 서구의 논리적, 분석적 사고의 패턴만으로는 이해하고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한국의 현대 미술은 동·서양의 기법이 접목되어 독특한 경향을 형성하고 있다. 그 트렌드를 이해하려면 많은 한국 작가들의 그림을 감상할 수 밖에 없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의 경우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전영재)은 8월1일부터 2주일동안 한국 현대 미술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그룹전을 마련한다.
이번에 열리는 이 그룹전은 다른 전시회와는 달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85명의 회화(69), 조각(13), 판화(3)들이 전시된다.
이번에 작품을 전시하는 한국 작가들의 대부분은 세계미술교류협회(회장 제정자)의 회원들로 독일, 러시아, 헝가리, 미국등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국가에서 전시를 해온 중견 작가들이다.
출품하는 작가들중에는 배상하(초당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전뢰진(홍익대학교 미대 명예교수), 송용(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역임), 이민자(경북전문대학 교수), 백금남(성균관 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김재형(호남대학교 예체능대학 학장), 남철(충남대 예술대학장)씨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한국화-김기창, 김정자, 이민자, 이억영, 이영수, 이귀임, 이행자, 임옥진, 조원희, 최재종, 탁양지, 우희춘씨
▲서양화-김기정, 김홍수, 김재형, 박복규, 송용, 오승윤, 윤춘자, 이기왕, 제정자, 신현국, 이태길, 이혜경, 임립, 황영자, 최예태씨
▲조각-고정수, 김경옥, 남철, 민복진, 심재현, 이운식, 전뢰진, 한진섭씨
▲판화-백금남, 배상하씨 등이 출품했다. 한국문화원에서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제니스 김씨는 “이번 전시회는 지금까지의 전시회중에서 가장 많은 작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그룹전”이라며 “한국 현대 미술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따른 리셉션은 8월1일 오후6시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작가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는 (323) 936-7141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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