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 지역서 38가구 대피…일부 도로 폐쇄도
캐나다 소방관 페어웰 트릭 산불지역에 투입
워싱턴주 산간지역에 발생한 산불이 진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 가운데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28일 오후 엘렌스버그와 클리엘럼 I-90 인근 소프 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38가구를 급히 대피시켰다. 이 불은 약 1백만달러의 재산피해와 3백에이커를 태운 뒤 밤늦게 진화됐다고 당국이 밝혔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나 주택전소등의 피해는 없었지만 대피했던 시민들이 자정이 다돼서야 집으로 돌아가는 불편을 겪어야 했고 일부 도로들이 폐쇄됐다고 전했다.
한편 주정부는 페어웰 크릭 산불을 끄기 위해 캐나다에서 지원 온 소방관 20명이 28일 투입됐고 불길을 막기 위한 맞불 작업이 예상보다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페어웰 크릭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들은 6천 갤런들이 초대형 물탱크를 준비, 캐나다 국경까지 불이 번지지 않도록 최선의 방어선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소방당국은 또 올해 발생한 산불로 워싱턴주에서 첫 인명피해를 낸 콜빌 인디언 보호구역 맥기니스 플랫 산불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산불들로 인해 산림 9만 에이커가 소실됐으며 진화작업을 위해 2천여명의 소방관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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