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보스트의 소설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베테런 감독 베르트랑 티베르니에가 만든 나이 먹음과 가족의 위기와 예술가의 신비성에 관한 아름다운 탐구로 마치 따뜻한 하오의 볕을 맞으며 즐기는 오수 같은 영화다. 1912년 8월 초의 어느 날 오후. 나이 먹은 유명화가 라드미랄의 시골집을 그의 가족들이 방문한다. 이들이 함께 점심을 먹고 오수를 즐기고 또 차를 마시고 산책을 하고 이어 간이술집에 들렀다가 저녁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가족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서서히 드러난다. 인상파 화가의 달콤하고 슬프면서 또한 현기증 나도록 매력적인 그림을 보는 듯하다. 1일 하오 7시30분부터 카운티 뮤지엄 내 빙극장(5905 윌셔. 323-857-6010) 동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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