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회 기념식 이어 음악제, 7백여명 참석
김경곤 회장, "광복 도운 미국에 감사하는 마음을”
타코마 한인회(회장 김경곤)가 이민 10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15일 타코마 팬타지스 극장에서 연 광복절 기념식 및 음악제에 7백여명이 참석, 58년 전 조국 광복을 이룬 선조들의 기쁨과 감격을 되새겼다.
아담 스미스 연방 하원의원은“하원 소아시아 위원회에서 일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으며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한인사회와 교류를 더욱 넓혀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빌 바스마 타코마 시장도“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더불어 사는 타코마에서 한인사회의 영향력이 크다”며 광복절을 축하했다.
김 회장은“조국 광복은 우리만의 힘이 아닌 미국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므로 미국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고 말했다.
기념식 후 열린 음악제에서 김경희·이수진·박웅철·오현갑 씨등 한인성악가들과 마우로 토리지오티 등이 무대에 올라 동·서양 화합을 일궈냈다.
이들 성악가는 박주은·캐런 쿠엔지(이상 피아노), 오수연(바이올린), 브라이언 와튼(첼로)의 반주로‘청산에 살리라’‘그리운 금강산’등 정감 있는 우리 가곡과 돈 지오바니, 라 트라비아타 등 오페라 곡을 선사했다.
특히, 민요 메들리와 해바라기의‘사랑으로’등 귀에 익은 음악이 흘러나오자 대다수 청중들이 나지막이 따라 부르는 광경을 연출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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