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여성 30여명 혜택…김 베로니카씨 주선
내달 말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서 다시 열려
이동 검사기를 동원한 무료 유방암 검사가 한인 여성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애틀 차이나 타운 내 국제보건소(ID 클리닉)의 여성 건강 예방 프로그램 담당 김 베로니카 씨 주선으로 15일 에드먼즈 생활 상담소 사무실서 열린 유방암 검사에 30여명이나 몰려 검진을 받았다.
영어가 딸리는 소수계를 위해 각종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보건소는 이날 행사를 위해 직원 3명을 내보내 신청을 받았으며 스웨디시-프로비던스 병원은 의료원 2명을 보내 직접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찾아온 한인 여성들의 연령은 40~60대로 다양했으며 보험이 없는 자영업자나 저소득층들이 많았다.
한국에선 3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았으나 미국에 온 뒤 보험이 없어 4년만에 처음 유방암 검사를 받는다는 린우드의 김모씨(40대 후반)는 다운타운까지 가지 않고도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예약했다고 말했다.
생활 상담소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수 차례 유방·자궁암 강좌를 해온 김 베로니카씨는 무료 검진 수혜 기준이 이달부터 1인당 수입 1,500여 달러에서 1,900여 달러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한인 여성 건강을 위해 이동 유방암 검사를 주선, 지난 7월 시애틀 한인 성당서도 2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9월말 경 시애틀 연합 장로교회서도 무료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