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법, 융자, 구입 요령 등 한자리서 설명 들어


주택을 구입하려는 일반 서민들을 위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주택박람회가 대한부인회(회장 이기열)를 포함,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등의 주관으로 열렸다.

지난 16일 오전부터 투킬라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이 주택 박람회는 모두 11개국 언어로 통역이 이루어진 가운데 저소득층 소수인종 이민자들을 겨냥해 개최됐다.

관계자들은 주택 구입을 위한 공정거래 관계법, 주택구매 요령, 융자 및 은행 관련 정보 등을 한 장소에서 얻어갈 수 있도록 편리를 제공했다.

행사 주관 단체중 한 곳인 국제구역 주택협력(IDHA)의 스텔라 차오 소장은“경제적으로 열악한 조건에 있는 소수인종 이민자들은 위한 적절한 주택구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박람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대한부인회 팔루아이나 프릿챠드 소장은“대한부인회는 한인들의 주택구입 등 각종 문제에 대한 상담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지만 다른 소수인종 이민자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부인회 영숙 데나씨는“주택 박람회를 통해 많은 저소득층 한인들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정보와 용기를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나 씨는“대한부인회는 이런 유익한 행사에 참여하는 것 외에도 노인들이나 장애인들을 위한 가사보조원 제공 등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 봉사단체로서 성장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동철 기자>